베트남 여행을 계획하면서 어느 라운지를 갈까 고민을 했는데요, 카드사 혜택에 따라 라운지를 정하기도 하지만 저희는 이번에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대한항공 라운지 KAL 라운지를 이용했습니다. 대한항공 라운지 위치와 이용 후기, 그리고 돌아올 때 이용한 호치민공항 라운지 후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라운지 위치는 총 2곳으로, 서편에 있는 라운지가 더 규모가 크지만 동편보다 복잡하다는 후기가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서편으로 갔는데 내부가 복잡하여서 탑승구가 더 가까운 동편으로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음식이나 서비스는 같기 때문에 그냥 탑승구가 가까운 라운지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편(웨스트) : 249번 게이트근처 (4층), 04:00 ~ 00:00
-동편(이스트) : 253번 게이트근처 (4층), 06:00 ~ 22:00
정신없는 수속을 마친 뒤 탑승 전 라운지에서 재정비를 하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여러 가지 뷔페식 음식들과 컵라면, 그리고 음료와 주류까지 잠깐의 휴식을 즐기기에 좋고, 안마의자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많아서 안마의자 이용은 힘들었습니다. 음식 맛을 기대하며 방문한다기보다는 여행 전 재정비(휴식, 샤워, 프린트 등)로 이용하신다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라운지가 될 것 같습니다.
-제2터미널 2층 8,9,10게이트 근처, 08:00 ~ 03:00
체크인 시 라운지 안내표를 주셨는데, 보안검색대를 나온 후 왼쪽 버거킹 방향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유턴으로 돌아가면 로터스 라운지가 있습니다. 저희는 검색대를 나와 무작정 오른쪽으로 갔는데 올라가는 곳이 보이지 않더라고요. 안내표의 지도가 보기 어려우니 보안검색대 왼쪽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대한항공 라운지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동일하게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입장했지만
다이너스카드, pp카드 등을 통해서도 입장이 가능하고, 대한항공 밀리언 마일러 클럽 승객, 모닝캄 프리미엄 클럽 승객,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승객으로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작은 공항이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일찍 라운지에 갔습니다.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출발시간 30분 전에는 붐비더라고요. 음식은 기대를 하나도 안 해서 그런지 찰밥과 토마토 파스타가 꽤 먹을만했고, 화장실에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탑승구가 가깝기 때문에 넉넉히 시간을 보내기 좋았습니다.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하신다면 대한항공 라운지 이용 추천드리며, 임산부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있으신 프레스티지석 가족분들은 체크인 시 비즈니스 전용 A 카운터 보다 교통약자 우대 카운터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좀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교통약자 스티커를 붙여준 후 교통약자 전용 출국장으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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